2023.04.06 - [개발 공부/etc] - [우아한유스방 4기] 2주차 - 후기
3차 과제 후기
3차 과제부터는 코딩 과제로 진행되었다.
3주차의 과제는 Wordle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인데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되었다.
다음과 같이 동작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
#### 실행 결과 예시
```light
WORDLE을 6번 만에 맞춰 보세요.
시도의 결과는 타일의 색 변화로 나타납니다.
정답을 입력해 주세요.
hello
⬜⬜🟨🟩⬜
정답을 입력해 주세요.
label
⬜⬜🟨🟩⬜
🟨⬜⬜⬜🟩
정답을 입력해 주세요.
spell
⬜⬜🟨🟩⬜
🟨⬜⬜⬜🟩
🟩🟩⬜🟩🟩
정답을 입력해 주세요.
spill
4/6
⬜⬜🟨🟩⬜
🟨⬜⬜⬜🟩
🟩🟩⬜🟩🟩
🟩🟩🟩🟩🟩
```
—
먼저 페어 프로그래밍을 할 조를 정하고 해당 인원들과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
https://news.hada.io/topic?id=6142
https://medium.com/@ghilbut/페어프로그래밍을-조심하세요-4b4fd7d61150
위의 글을 참고하여 진행했다.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평소에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회사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개발하기 어려운 지점이 생길 때
주변 동료와 페어 프로그래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프로세스가 잡혀있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과제를 제출하고 다른 조원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코드 리뷰에 대해 경험이 적어서 이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리뷰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내가 리뷰를 하는 것 역시 아주 큰 도움이 되었는데
왜? 라는 생각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로직 하나를 짤 때에도 왜? 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과제는 제이슨님이 진행하신 모듈 페어 프로그래밍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피드백이 진행되었다.
느낀점
페어 프로그래밍의 장점
서로 같은 기능에 대해 고민하고 작성했기 때문에 로직에 대한 히스토리를 자연스레 공유하게 되어 좋았다.
또한 개발 중간 중간 서로의 지식을 전달받기 때문에 새롭게 알게된 기능이나 개발 스타일에 대해서도 습득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중간에 놓지고 지나칠 수 있던 부분 역시 네비게이터들이 꼬집어 주어서 꼼꼼히 개발할 수 있었다.
생각정리가 잘 안되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았다.
머릿속에서는 로직이 그려지는데 막상 설명하면서 하려고 하니 말을 엄청나게 버벅거렸다...
또 전체적인 요구사항 도출은 했지만 해당 요구사항을 통해 클래스 설계를 미흡하게 진행해 로직을 개발하는 도중에
다른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가서 팀원들을 더 혼란스럽게 했던 것 같다.
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덩달아 네비게이터 역할에서 소극적인 자세가 나왔던 것 같다.
TDD
개인적인 욕심으로 TDD를 통해 과제를 진행하고 싶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덕분에 TDD를 학습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고
현재는 강의나 여러 자료, 책을 통해서 테스트 코드에 대해 먼저 공부하는 중이다.
규칙적인 생활의 단점
내가 속한 조는 다른 조와는 다르게 3명이서 진행했는데 이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3명이 시간을 맞추는 게 이만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번에 페어를 하면서 페어와는 별개로 깨달은 게 있는데 바로 규칙적인 삶의 단점이다.
나는 나름대로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다. 평소에는 매일매일 생활의 컨디션을 일정량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가 생활하고 있는 시간대에서 벗어난 시간에, 즉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 해야 할 일정이 생기면 몸이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끄럽게도... 밤 12시에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11시부터 기다리다가 의자에서 잠이 들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긴 적도 있다..
그날 다른 두 분이서 진행하셨는데...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을 전하고 싶다...
총평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많은 걸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여러 사람들과 개발하는 경험이 적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뜻 싶은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개발 스타일도 깨달을 수 있었고, 항상 개발에는 그렇게 개발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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