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 공부/etc

[우아한유스방 4기] 0주차 - 후기

by 개발인생 2023. 2. 14.
반응형

스터디에 지원하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직 준비중에 있지만 혼자서 하기에 슬슬 벅차기 시작할 때쯤

유쾌한 스프링방 이라는 오픈 단톡방에서 우아한유스방 4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되었다.

운명처럼 마주

이직 목적의 스터디인데 제이슨님께서 모집하시는 스터디였다.

주변에 아는 개발자도 적고 주로 혼자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했다보니 현재 나는 어느정도인지,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열심히 인지 또 이직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까해서 지원하게 되었다.

4기 지원시에는 2가지 문항을 작성했는데 기억하기로는

1.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던 경험 (멘토링, 답변 등)

2. 우아한유스방을 통해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위의 두 질문에 대한 작성이었다.

1번 같은 경우 머리를 쥐어짜내 겨우겨우 답변할 수 있었다.

결과는 합격이다!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쁘기도 하지만 여기서 어떤 것들을 얻어가는 건 내 몫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긴장이 되기도 했다.


대망의 OT 

잠실에 위치한 우아한 형제들 제 3사무실??

우아한유스방 4기 카톡방이 만들어지고 OT 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오프라인은 잠실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는데 내가 현재 살고있는 인천에서 멀기는 했지만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이 더 편할 것 같아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OT 에서는 제이슨님이 유스방이 어떻게 생기게되었는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여기서 학습에 대한 로드맵을 받게 되었다.

학습과 적용, 응용에 대한 태도 → 클린코드, 좋은 설계를 이끄는 단위 테스트 → 웹 기술과 웹 프로그래밍 → 스프링 프레임 워크 → 데이터 베이스 → ORM 프레임워크 → … CI/CD 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쳐 → 클린 아키텍쳐→ DDD → 분산시스템 → 인프라 스트럭쳐 → MSA → …  →

내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해당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는 신호라고 한다.

이런저런 우아한유스방 소개와 앞으로의 일정 소개를 마치고 팀원 분들의 각자 자기소개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분들과 이번 기수를 함께하게 되었는데 모두 열정이 넘치고 바쁘게 살아가셔서 반성하게되는 시간이었다...

늘 혼자 공부하고 개발하는 방식이 익숙해진 나한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편으로 여기서 나는 어느정도일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호승심이 생기기도 했다.

자기 소개시간을 마치고 다같이 모여 앞으로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늘 혼자 의사결정을 하던 내가 다른 사람과 섞여 의사결정을 느낀점이 참 많았다.

아무래도 여럿이서 하는 스터디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열정을 이어나갈 페이스를 토대로 중간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OT 후 회고

처음해보는 스터디라 좋은 에너지와 자극을 받았다. 

여기서 나만의 색깔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어필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일주일에 2개 ~ 3개씩 스터디를 하시는 팀원도 있었고 다른 교육과정과 병행해서 참여하시는 팀원도 있었다.

모두 각자의 서사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예전에 33번 구글에 지원해서 붙었다는 사람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룬다면 그동안의 과정이 서사시가 되는 것 같다.

누군가의 서사시를 옆에서 지켜본다면 이것 역시 돈주고도 얻지 못할 갚진 경험이고 

나의 서사시를 완성한다면 그것 역시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이 끼칠거라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