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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아두기/생각정리

막연한 불안감..

by 개발인생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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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불안감…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이곳 저곳 조언을 구하려하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 중 하나는

  • #### 개발자는 평생 공부하는 직업이다.

라는 것이다.

처음 이말을 들었을 때는 그렇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크게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학창시절 음악을 전공하려 매일같이 연습하는 일상에 적응이 되었던 건지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니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몇 년을 밖에서 놀아도 연습생각에 편히 놀지못하고 항상 스스로를 구속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활 습관처럼 자리잡힌 것 같다.

그래서 지금 공부를 매일 한다는게 오히려 뭔가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심이 될때가 있다.

실제로 공부하면서 업무에서 내가 실력이 좀 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

공부를 꾸준히 하게되는 원동력이 되기도한다..

다만 요즘은 왠지모를 불안감이 생긴다….

결과에 대한 불안감…


막연히 그냥 계속 공부를 한다고해서 만족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뭔가 결과를 내고 싶고, 인정을 받고싶고…. 이것 저것 결과가 나오는 것이 무언가를 하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괜스레 불안감이 생긴다… 공부를 하는데 아무것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결국 그것은 내탓이다..

그래서 뭔가 결과를 내고 싶기도하고, 인정을 받고싶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결과란 무엇일까??

구글 검색을 하다보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많고, 좋은 회사에서 좋은 문화를 경험하며 엄청나게 성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런 글을 볼때마다 조급함과 불안함… 좌절감은 숨길 수 없는 것 같다.

어쩌면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그들처럼 되기 위함일지도 모르겠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않기위해 좀 더 활동량을 늘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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