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게 느린 개발자

책읽는게 느린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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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있어서 나의 단점 중 하나는

책 읽는 게 너무 느리다 이다.

이건 중학교때부터 나의 발목을 잡아왔다.

남들보다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보니 자연스레 독서량이 줄어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책은 또 좋아해서 서점도 자주가고,

항상 책을 많이 읽고싶은 욕망이 있다.

어릴때는 이런 점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속독법도 익혀보려하고

만화책, 판타지 소설책 등등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이게 어떻게 해도 책이 빨리 읽혀지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난독증인거 같지는 않다….

지금도 만화책 한권을 보려면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1시간에 1권이 가능한가...

그렇다고 무작정 속도가 느린건 아니다.

그냥 페이지나 문단을 쉽게 쉽게 못넘어가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머릿속에 들어와야 직성이 풀려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 같다.

한 페이지를 넘기는 데 심하면 그 페이지를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넘어간다.

머릿속에 내용이 잘 안들어오는 느낌이 있는데,

그때는 항상 머릿속에 내용이 들어오게끔

너무 어려우면 대략적인 감이라도 잡히게끔하고 문단을

넘어가는 습관이 있다.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아직 잘모르겠지만…

책을 읽어가며 공부를 할때는 나도모르게 조바심이 생긴다

보통의 속도만 나와도 틈틈히 읽으면 몇 주면 다 읽을텐데

나는 한달을 넘게 붙잡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느리게 읽는 만큼 내가 더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점도 한 몫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인터넷 강의나 여타 미디어 자료에 의지하며 공부를 할 순 없는 노릇이니

한동안 고민을 해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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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아무래도 1일 1커밋 중이다보니 커밋이 끊기기 싫어 인터넷 강의 시청과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병행해서 공부하려니 뜻대로 되지않았다..

이번 휴일에는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다 읽어볼 예정이다!

더불어 읽은 책의 내용에 기반해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