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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아두기/생각정리

1일 1커밋 한달 회고

by 개발인생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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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냥 실력을 키우자 키우자 했었지만 마땅한 지표도 없이 시간만 흘러갔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 광고에서 배달의 민족에 계시는 선배 개발자님의 영상을 봤었다

사진 첨부에 대해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9AGvwPmnZU

상당히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오만가지 감정이 격차하는... 참.... 지금까지도 이 감정이 이어오는 걸 느낀다

희망, 절망, 자책, 걱정, 두려움, 설렘 등등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온다는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였다.

주변에 아는 개발자가 별로 없다보니 나는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을 보고 나도 한번 공부를 증명해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1일 1커밋을 시작하게 되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일단 한달을 채웠다.

반성하자면 의미없는 커밋이 몇개 있다....

아무래도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갑자기 저녁에 뭔가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그때마다 커밋이 끊기기 싫어

의미없는 커밋을 했다.... 그리고 밀려오는 자괴감....ㅠㅠ

1일 1커밋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됬다.

그 중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게 공부하는 시간에 대한 것이다..

1일 1커밋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내가 물리적으로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걸 깨달았다...

출근시간이 1시간 30분이나 되니 아침에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갔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1~2시간 가량이 전부였다.

공부하고 싶은 건 많은데 좀처럼 진도가 안나가고 그만큼 답답한 마음이 쌓여갔다.

그러던 중 위의 유튜브 썸네일에 있는 하루키의 법칙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 매일 조금씩 글을 씁니다
이사크 디네센

이사크 디네센이라는 작가가 한 말이다. 이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은 마냥 조급해하지않고 하루 하루 공부하는데만
집중하고 있다.

블로그에 정리도 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좋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익숙하지 않아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너무 잘 정리하려하지말고 간단하게라도 정리하려고 해봐야겠다. 

앞으로도 끊기지않게 잘 이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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